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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2/10 18시42분
훈짱의 오사카 우라맛집 로드 - 프롤로그 조회 : 4,244

작성자 : 훈짱 cherryboll

훈짱의 오사카 우라맛집 로드 - 프로롤그

 

우라 うら(裏)

1. 뒤. 뒷면. 뒤쪽(출입구). 2. (옷의) 안. 안찝.

오사카!

일본지도 출처 [히스토리아 http://historia.tistory.com/635]

한장으로 보는 오사카 출처 [네이버 캐스트 ; 상인의 도시 오사카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3885]

 

비행기로 80분.

배로는 16시간 30분 *.*

 

후쿠오카에 비하면 먼 곳이지만, 도쿄에 비하면 아주 가깝다.

 

한국에서 거리도 가까운데다가 놀기 좋은 스팟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피로감도 덜하다.

(이에 비해 도쿄는 넓다. 넓어도 느~~~무 넓다.)

또한 먹다가 망한다는 말로 보듯 오사카는 먹으면서 조지는 동네다.

(조지다 : [동사] 호되게 때리다. 라는 뜻으로 끝까지 한다라는 속어로도 쓰인다.)

오사카 폭식로드 출처

[여행박사

http://www.tourbaksa.com/]

 

 

 

자존심과 자부심도 세다.

 

도쿄를 은근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다, 조용하다고 여겨지는 일본인들과는 사뭇 다르다.

시끄럽고 활기차고 심지어 길에서 싸움까지 한판들 뜨신다.

 

이게 다 이유가 있다.

 

우리가 풍신수길로 알고 있는 토요토미 히데요시. 이 양반 그 유명한(?) 임진왜란을 일으킨 우리의 철천지 원수다.

그런데 이 사람, 완전 쪼개져 있던 일본을 천하통일하고 모모야마 시대를 이끈 장본인이다.

게다가 천황이 있던 교토에서 경제력을 갖고 오기로 마음을 먹고 전국의 상인들을 불러 모았다.

 

결과는 전국 최고의 상인도시, 오사카의 건설이었다.

 

상인들이 왁자지껄 모이니 먹을 것들이 넘쳐나는 신나는 한판이 펼쳐진 것이다.

그 역사와 전통이 아직까지도 살아있다.

 

우리에게는 죽통 날려버릴 쭈그렁탱이 할배지만, 오사카에서는 이러한 연유로 거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우리에게는 아픈 사실 또 하나.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모여살게 되어 생겨난 한인타운이 있고, 시장도 형성되어있다.

이쿠노구, 쯔루하시 시장

기타노 다케시 주연, 양석일 감독의 <피와 뼈>를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다케시 형님 이 영화에서 무시무시했지....

 

영화 <피와 뼈>

 

역사가 상당하고, 간사이의 거점이면서, 우리와는 복잡미묘한 관계가 있는 곳. 오사카!!!

일본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사람이 한해 600만명(원래는 800만명이었는데, 지진으로 확 줄어듦). 그 중 40%가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 지방을 방문하고 있다. 240만명...

이게 보통 숫자가 아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사카를 방문하면 가는 곳이 딱 정해져 있다.

 

 

첫 번째 오사카성

오사카성 이미지 출처

[여행 그 이상, 레 바캉스

https://www.lesvacances.co.kr:433/dest/main.asp?nactCode=JP000OSK00]

 

 

두 번째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출처

[여행박사

http://www.tourbaksa.com/]

 

각종 여행정보지, 책자, 사이트 등에서 언급되는 도톤보리.

오사카를 갔다 왔거나, 가 보고 싶은 사람은 저 사진들을 지겹도록 봤을 것이고, 현장에서도 신물나게 봤을 것이다.

그리고는 뭘 먹으러 가나....

거의 240만명이 가는 곳이 거의 똑.같.다.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어딜 벗어나지 않냐면,

도톤보리 지도 이미지 출처

[知天의 일본여행, 중국여행

http://blog.naver.com/asfreeas?Redirect=Log&logNo=40021773647]

 

바로 위 그리코 간판부터 긴류라멘까지, 혹은 치보까지.

저 일직선을 벗어나지 못한다.

 

물론 이해는 한다. 검증받은 곳을 가야하고, 유명하다는 곳은 가줘야 제맛인 것을...

하지만, 좀 지겹지 않나...

 

남들 다 가는데는 가기 싫지 않나...

 

나도 생긴것과는 좀 달리(인증샷은 추후 까겠음) 겁이 많은지라 남들 가는 곳만 가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다 고삐리때부터 남들 하는 것은 하기 싫어하고, 사람들 많이 몰리는 곳은 일부러 피하고, 아이돌 멤버 중에서도 왠지 불쌍해보이고 안 좋아해줄 것만 같은 멤버를 좋아하는 청개구리성 삐딱선병을 앓고 나서부터는 이상한 짓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

 

그렇다!!!

 

남들 안 가는 곳을 디립다 후벼파겠다는 것이다.

소개해준 것 링크 걸지 않는다.

 

내가 직접 가서 맛보고 내 혀를 똘똘마리 시키는 곳만 소개시키줄끼다.

 

그래서 ‘우라’다.

 

긴류라멘을 오른쪽에 두고 우회전하면 신천지가 열린다.

그 우회전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우회전을 하기 시작하는 삐딱성 질환자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리뷰에 오르지도 못했던 숨겨진 맛집들이 소개되고, 현지의 식당에는 한국어 메뉴와 안내가 생겨났다.

기쁜 일이지만,

나는 더 깊이 들어갈 것이다.

한국인이라고는 가 보지도 않았을 것 같은 곳만 꾸역꾸역 찾아가서 우라맛집을 찾아내고야 말 것이며 그곳을 공유하고자 한다.

단, 새로운 맛, 새로운 모험에 피로를 느끼거나

그 딴거 난 몰라! 유명한 거 쳐 먹을래

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백워드를 꾸욱 누질러도 된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나와 함께 오사카 우라맛집을 디벼봅시다!!!

그리고 좋은 정보 있으면 공유해서 우리의 바이러스를 다른 숙주에 옮깁시다.

그 시작을 제가 할 뿐.

번식과 확산은 삐딱선 질환자들의 몫입니다.

 

커밍 쑨~~~~~~~~


Kay-a   그... 맛집은 언제쯤..... 12/12/13 메모삭제
이권성   음식을 보고 싶어요...ㅡ.ㅡㅋ 12/12/18 메모삭제
이지희   윗분댓글에 공감입니다~! 12/12/18 메모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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