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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05 15시16분
RAY의 영화 이야기 1 - 용의자 X 조회 : 1,185

작성자 : RAY sododuknim



 

 

 

 

 

 미스터리 스릴러?

아니, 우린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어!

 

 

 

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에게서 평생 자유로울 수 없었지만, 플라톤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지식을 후대에 남긴다. 스승과 제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래왔다.

 

원작과 영화는 이와 비슷하리라. 영화가 소설이나 만화 혹은 이전 영화 등의 원작이 존재하는 한 결코 그 원작에 대해서 자유롭다고 할 수 없다.

 

일본의 소설과 영화로 이미 국내에 유명한 '용의자X의 헌신'의 국내 리메이크작으로 기대를 모은 용의자X. 원작을 어떻게 뛰어넘었는지 너무 궁금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론,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호연을 펼쳤다.

 

특히 류승범은 어깨에 힘을 쫘악~ 빼고서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그만의 쌩 날것 같은 느낌의 연기보다는 절제되고 계산된 연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류승범 특유의 느낌보다는 배우 류승범의 연기라서 나는 좋았다. (무슨 차이냐고 묻지마라 ㅋㅋㅋ)

아무튼, 남자가 봐도 멋지다.

(아.. 아직도 류승범의 첫 영화를 봤을 때가 잊혀지지 않는다. 형인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말이다.)


 

 

 

 

승범(석고)과 이요원(화선)이 극중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영화의 스토리는 자제하겠다.

 

둘은 아파트 이웃이고, 그는 그녀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짝사랑이라기 보다... 그는 그녀를 통해서 희망을 봤고 삶을 되찾았다고 하면

과대포장한 것일지 모르겠지만..

석고에게 화선은 여신에 가깝다.

바로 이 대목이 일본의 원작과 차별점이다.

개인적으로 미스터리라는 장르보다는 로맨스에 가까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슬프고 안타까운 로맨스 말이다.

 

 


 

리가 좋아하는 배우, 조진웅!

아놔~ 이렇게 멋진 배우가 있다니 감사하다.

앞으로도 흥하길!!!

 

영화에서 민범(조진웅)은 형사다. 그리고 그는 그리 똑똑하거나 유능하지 못하다.

하지만, 그는 타고난 형사다. 머리보다는 감에 의지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점이 두번째로 원작과 다른 점이다.

원작에서는 주인공 용의자와 형사가 모두 천재에 가깝게 그려진다.

천재들끼리의 불꽃튀는 두뇌 대결을 보여줘서 극의 흐름이나 관객의 몰입도를 이끌어 낸다.

전형적인 일본 추리물을 보는 느낌이 확연하게 든다.

(전형적인 일본 추리물은 또 뭔가? ㅋㅋㅋ)

 

미스터리 혹은 스릴러 혹은 미스터리 스릴러 혹은 추리물..

아무튼 이 장르에 없어서는 안될 긴장감을 묘하게 넣은 것이 일본의 원작이다.

 

그에 반해서, 이 영화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긴장감이 떨어지고 무디다.

대신에 조금 더 한국적인 정서를 영화는 집어넣었다.

석고(류승범)와 민범(조진웅) 사이에 '우정'이라든가 '사랑' 등의 감정을 통해서

이성을 뛰어넘는 결정(영화를 보면 안다. 더 이상은 스포일러다)을 내리게 하는

묘한 동질감을 형성시킨다.

이를 통해서 관객들은 '그럴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까지 가지게 만드는

방은진 감독만의 연출이라고 할까?

 

실, 이렇게 원작과 다르니 원작을 본 관객들은 '일본영화 보다도 못하네.' 라고

평가 절하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원작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그점에서 이 영화를 칭찬하고 싶다.

'아주 잘 봤습니다!' 라고 말이다.


첨부파일 : d.jpg
호식이   저도 류승범이랑 조진웅 매우 좋아라합니다. ^^* 12/11/06 메모삭제
오진희   이 영화 보고 싶은데.. 아직도 하고 있죠? 12/11/06 메모삭제
호식이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당. 12/11/06 메모삭제
HOGOO   일본작품을 보고난후라... 기대감은 별로 없었지만...
나름 느낌있는 배우(류승범)이라 호~옥시나 ㅋ 해서 
조진웅이 리드하는 느낌이랄까..ㅋㅋ 
암튼 ... 쏘쏘? 그래그래...ㅋ
12/11/06 메모삭제
kjegt   이미 알고있던 내용이었지만, 두 남자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였던 영화인듯~하지만 후쿠야마 마시히루가 더 멋있어용~^^* 12/11/06 메모삭제
kjegt   이미 알고있던 내용이었지만, 두 남자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였던 영화인듯~하지만 후쿠야마 마시히루가 더 멋있어용~^^* 12/11/06 메모삭제
레모네이드   류승범 특유의 느낌보다는 배우 류승범의 연기라서 좋았다는 말.. 개인적으로 공감합니다 ^^ 12/11/06 메모삭제
호식이   소설말고 일본영화도 있나요? 후쿠야마 마시히루가 배우?
저는 류승범 특유의 느낌이 좋은데 ㅋㅋㅋ
12/11/06 메모삭제
김수호   조진웅사랑합니다 ㅋ 12/11/06 메모삭제
황두현   오.. 아직 본적은 없지만...ㅋㅋ 재미있겠네요 ㅎㅎ
소설이랑 일본 영화는 재미있게 봤는데 말이죠..ㅎㅎ
기대를 조금 하고 볼까요?ㅎ
12/11/06 메모삭제
RAY   호식이님~ 일본 영화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용의자X의 헌신'이라고 합니다. 12/11/06 메모삭제
호식이   황두현님 / 저도 아직 안 봤는데, 봐야겠다 싶네요
ray님 / 오오!! 필자 인증!! ㅋㅋ 일본 영화도 있군요.
12/11/07 메모삭제
아침이   류승범이란 배우는 매력있어요~ ㅋ 근데 원작이 궁금해지네요! 12/11/07 메모삭제
쭘~   전 아직 이 영화를 못봤지만 한번 봐야겠네요..^^ 12/11/07 메모삭제
쭘~   이요원이 매력적인듯 ~ 12/11/07 메모삭제
소금그릇   솔직히 조진웅에 류승범이 밀린 감이 많죠.ㅎ  힘을 빼도 너무 뺀 기분이 들더라는..ㅎ 12/11/07 메모삭제
lauren   조진웅 조아요ㅡㅡㅡㅡ
꺄아ㅡㅡㅡㅡㅡㅡㅡㅡ
12/11/07 메모삭제
이예주   궁금해지는 영화~
일본판도 보고싶다`~^^
12/11/08 메모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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